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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먼치킨 군인 헌터물 판타지 완결 웹툰 추천 [최초의 헌터]

by 디디몽키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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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헌터

 

 

줄거리

특수부대 출신 김태훈, 군 시절 임무로 사람을 죽인 죄책감으로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함.
그런 와중, 마트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괴물들과 조우하게 됨.
괴물들을 손쉽게 제압한 김태훈은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며, 강한 생존 본능과 실전 경험을 발휘함.

이후 마트에 모여든 사람들과 함께 생존을 모색하게 되며,
자신의 손등에 생긴 문양을 통해 자신이 각성자라는 사실을 인지함.
몬스터를 죽이면 나오는 마석으로 스스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됨.

살 의지가 있고, 전투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선별하여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고, 현실 속 종말 세계에서 생존 전략을 실현해 나가기 시작함.

 

 

 

리뷰
카카오페이지 기준 25만 조회수를 기록 중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헌터물.
기존 헌터물들과는 다른 지점에서 시작되는 점이 인상 깊음.
‘몇 년 후의 세계’가 아닌, **‘딱 지금부터 세상이 무너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직접 하나하나 시스템이 정착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줌.

주인공이 특수부대 출신이라 초반부터 개사기 수준의 전투력을 가짐.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는 캐릭터라 몰입감 높음.
초반부부터 전투 중심의 전개로 고구마 없이 시원시원하게 진행됨.
심리 묘사나 고뇌보다는 행동 중심 서사로 진행됨.

세계관 설정이 촘촘하고, 각성 시스템과 마석 등
작품 내의 규칙들이 잘 정돈되어 있어 이질감이 적음.
초기의 몬스터 습격 → 각성 시스템 등장 → 세력 형성으로
위기→생존→주도권 장악의 흐름이 깔끔하게 이어짐.

그림체는 호불호 갈릴 수 있는 투박한 스타일.
하지만 액션 묘사 자체는 박력 있고, 연출력이 좋음.
캐릭터 외형은 날카롭고 거칠게 표현된 편이나
디테일이나 배경에서의 표현력은 부족하지 않음.

작품 전반에 걸쳐 사이다 전개 비율이 매우 높음.
주인공의 전투력 + 결단력 + 리더십 삼박자가 맞아떨어짐.
주인공만의 규율과 기준을 세우고 그것대로 밀고 나가는 게 설득력 있음.
무작정 착하거나 정의롭지 않음.
“살 의지가 없는 사람은 함께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기준도 명확함.

전개 속도는 빠른 편.
총 100화 완결작으로 일부 에피소드에서 스킵감이 있긴 함.
하지만 긴박한 세계관이기에 빠른 속도가 오히려 더 어울림.
액션 비중이 높아 텍스트 중심의 스토리보다 박진감 우선임.

스토리는 “현실적으로 헌터가 탄생한다면?”이라는 상상력에서 시작되어
자연스럽게 설득력 있는 세계를 그려냄.
몬스터 창궐 초기, 혼란 속에서 영웅이 아닌 지도자형 헌터로 성장하는 서사가 매력적임.
중반 이후에는 다른 세력과의 갈등, 마석을 둘러싼 경쟁,
헌터 사회의 조직화 등으로 전개되며 몰입도 높아짐.

마지막화까지 지루함 없이 강하게 밀어붙이는 작품이라
킬링타임은 물론 헌터물 마니아에게도 강력 추천할 만함.

별점 : 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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