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한국전쟁 이후, 갑작스레 하늘에 마계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세상이 혼란에 빠짐.
세계 곳곳에서 마계의 문을 조사하려 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없었음.
이후 그 문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몬스터들이 출몰하게 되고,
기존 무기로는 통하지 않자 인류는 멸망 위기에 직면함.
그 와중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간들이 나타나기 시작함.
그들은 '마스터'라 불리며, 마계의 문을 닫는 전투인 '레이드'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게 됨.
주인공 강규성은 중소기업 대리로 살아가던 중 각성하게 되고,
가장 낮은 등급인 5급 마스터가 되었지만, 희귀한 기력 기반 능력자로 빠르게 성장함.
첫 레이드에선 예상을 깨고 훌륭한 성과를 내며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하지만,
상위 마스터에게 무시당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욕구를 불태우게 됨.
리뷰
2017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현재 기준으로는 숨겨진 명작에 가까운 작품임.
80만 조회수를 기록한 만큼 당시에는 많은 팬층을 형성했던 헌터물.
완결까지 이미 종료되었고,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신선한 설정이 많았음.
작품의 가장 큰 강점은 기력 기반의 주인공 능력 설정과
그에 따라 성장하는 과정에서 오는 특유의 몰입감이 있었음.
이후 상위 마스터들에게 무시당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단순하지만 꽤나 설득력 있게 흘러감.
다만, 2017년 작품 특유의 올드한 그림체는 지금 기준으로는 다소 아쉬움.
캐릭터 외형이 너무 평범하고 외소해 보이기도 하며, 전체적으로 묵직한 느낌이 부족함.
그럼에도 액션 연출 자체는 꽤 괜찮은 편이라서 전투 장면만큼은 볼만함.
스토리는 전형적인 헌터물 기본 서사 + 성장형 주인공' 의 구조이긴 하나,
그 당시에는 유행 초기였던 만큼 지금보다 훨씬 더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임.
세계관 설명이나 배경 설정도 부연 설명이 잘 들어가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음.
개그 요소와 일상 요소가 적절히 섞여 있는 점도 지루함을 덜어주는 요소였음.
사이다 전개는 초반에 꽤 괜찮은 편이지만,
중후반부로 갈수록 강한 적들이 자꾸 등장하면서 주인공이 밀리는 구간도 있음.
그래서 사이다보다는 고구마에 가까운 구간도 간간이 존재함.
다만, 이를 회복하는 주인공의 성장 방향은 명확하고 뚜렷해서 보는 맛이 있었음.
전개 속도는 다소 느림.
특히 중반 이후부터는 다소 루즈하게 흐르는 전개가 많아지는 점이 아쉬움.
분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영양가 없는 장면들이 간혹 있어 템포가 끊김.
그래도 완결까지 밀어붙이면 탄탄하게 마무리되는 전형적인 중후반 몰입형 작품임.
총평하자면, 지금 기준으로는 올드한 느낌이 있으나,
그 시대를 감안하면 완성도가 높았고 세계관 짜임새도 탄탄했던 작품이라 할 수 있음.
지금 보는 사람이라면 ‘헌터물 장르의 초창기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보기 좋음.
별점 : 4.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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