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세계 헌터물 먼치킨 추천 웹툰, 다른 세계에서 주워왔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강경훈은 인턴 자리에서도 밀려난 후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던 중,
맥주를 마시고 깨어나보니 어딘가 낯선 곳에 떨어져 있었음.
이상한 무기와 보석, 괴물쥐가 돌아다니는 이곳은 그가 알던 서울이 아니었고,
모든 건물은 폐허로 변해 있었음.

강경훈은 군 시절의 능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빠르게 돌파해 나감.
괴물과의 전투 중 자신에게 '차원이동'이라는 능력이 있음을 깨닫고,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됨.

하지만 현실에서도 이상한 돌연변이 생명체들이 나타나고 있었고,
그들을 처치하면 몸에 ‘마나’가 축적된다는 사실도 알게 됨.
강경훈은 차원 간을 오가며 무기와 정보를 확보하고, 인공지능 '이브'의 도움을 받아
현실 세계를 지키기 위한 사투를 이어가기 시작함.

 

 

리뷰
이 작품은 평범한 헌터물처럼 보이지만,
현실과 이세계 사이를 오가는 구조와 ‘이브’라는 인공지능 도우미의 활용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함.

무기, 정보, 적응력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주인공은 전형적인 먼치킨형이지만
성장과 전투가 단순하지 않고, 이브와의 협업으로 전략적인 플레이가 중심이 되는 점이 인상적임.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뛰어나고 몰입도 높음.
하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은 그림체.
초반의 작화 퀄리티는 낮은 편이며, 선이 어색하고 밀도감도 떨어짐.
중후반부로 갈수록 개선되긴 하지만, 상위권 웹툰 작화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수준.

전개는 다소 느림.
이세계와 현실을 오가며 정보를 모으고 성장하는 과정이 꼼꼼하게 그려지기 때문에
빠르게 흥미진진한 액션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조금 지루할 수 있음.

하지만 스토리만큼은 확실하게 훌륭함.
웹소설 원작도 평이 좋고, 장기적 서사 구조가 탄탄한 만큼
꾸준히 따라가면 높은 만족감을 주는 작품이라 판단됨.
이브가 거의 주인공급 활약을 한다는 것도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

별점 : 4.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