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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주 생존의 끝을 보여주다, 영화 더 문 리뷰

by 디디몽키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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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문

더 문

(2023년 8월 2일)

 

 

감독: 김용화
김용화 감독은 신과 함께 시리즈, 국가대표 등 인간의 감정과 극적인 스토리텔링을 다룬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더 문은 우주에 홀로 남겨진 한 우주 비행사가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생존 투쟁을 다룬 SF 드라마입니다.

 

 

시청 연령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SF,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회차 및 총 시청 시간 영화, 약 129분

 

 
더 문
2029년,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 우리호가 달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위대한 도전에 전 세계가 주목하지만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태양풍이  우리호를 덮치고 ‘황선우’(도경수) 대원만이 홀로 남겨진다. 대한민국의 우주선이 달로 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5년 전, 원대한 꿈을 안고 날아올랐지만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공중 폭발로 산산이 부서졌던 나래호. 또다시 일어난 비극에 유일한 생존자인 선우를 지키기 위해 나로 우주센터 관계자들과 정부는 총력을 다하고 온 국민이 그의 생존을 염원한다. 선우를 무사 귀환시키기 위해서 5년 전 나래호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산에 묻혀 지내던 전임 센터장 ‘김재국’(설경구)이 다시 합류하지만, 그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선우를 구출할 또 다른 희망인 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윤문영’(김희애)에게도움을 청해보지만 그마저 쉽지 않다. 재국은 또다시 누군가를 잃지 않기 위해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보는데….우주에 홀로 고립된 대원과 그의 무사 귀환에 모든 것을 건 남자살기 위한, 살려내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평점
7.5 (2023.08.02 개봉)
감독
김용화
출연
설경구, 디오,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최정우, 김희애, 이성민, 김래원, 이이경, 브래드 리틀, 폴 드 하빌랜드, 조나단 에런 그로프, 브라이언 M. 반 하이스, 지나 테레사 윌리엄슨, 잭 라이온스, 김혜원, 강길완, 임소현, 정윤하, 황재훈, 장은서

 

 

줄거리
더 문의 이야기는 한국 우주 탐사 프로젝트 중 발생한 사고로 시작됩니다. 우주비행사 황선우(도경수)는 한국 최초로 달 탐사 임무를 맡고, 달에 도착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달에 홀로 고립됩니다. 통신 장비와 각종 시스템이 고장 나고, 제한된 산소와 자원 속에서 지구로 귀환할 방법을 찾기 위해 생존을 건 사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포스터

 

지구에서는 우주 센터의 장태석(설경구)이 그의 귀환을 돕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태석은 과거 우주 탐사 실패의 책임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인물로, 이번 미션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아붓습니다. 태석은 선우의 상황을 점검하고 무사 귀환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전 세계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점차 인간적인 책임감과 동료애로 선우를 돕는 데 몰두합니다.

 

 

영화는 한편으로는 달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우의 처절한 모습,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구에서 그의 귀환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태석과 우주 센터 팀의 협력을 긴장감 있게 교차하여 보여줍니다. 선우는 달의 극한 환경과 싸우며 고립감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고, 태석은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실패의 상처를 이겨내며 선우를 구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습니다. 선우의 생존 본능과 태석의 결연한 의지가 결합하여, 이 영화는 극한 상황에서 피어나는 인간의 용기와 연대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더문

 

 

평가
더 문은 한국 SF 영화로서는 드문 우주 생존 드라마를 선보이며, 극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간의 의지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영화는 시각적 완성도가 높아 달의 광활한 풍경과 극한의 우주 환경을 실감 나게 재현해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도경수와 설경구의 연기 호흡이 인상적이며, 두 배우가 보여주는 절박한 감정과 생존 본능이 진정성 있게 그려졌습니다.

 

다만 영화 중반부 이후 전개가 다소 느리다는 의견도 있으며, 과학적 고증이 다소 부족해 보이는 부분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주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캐릭터들이 고립감과 두려움을 극복하며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잘 풀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더 문은 한국 영화 산업에서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주목받으며, 특히 SF와 인간 드라마의 결합이 잘 이루어진 감동적인 생존 영화로 기억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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