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2022년 5월 27일)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트론: 새로운 시작, 오블리비언 등 시각적으로 강렬하고 스케일 큰 작품들을 감독한 바 있습니다. 탑건: 매버릭은 1986년의 탑건의 후속작으로, 항공전의 달인인 피트 '매버릭' 미첼(톰 크루즈)이 새로운 세대의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며 겪는 갈등과 인생의 교훈을 그린 영화입니다. 비행기 액션과 감정선이 조화를 이루며, 아버지와 아들 같은 세대 간의 관계를 다룹니다.
- 평점
- 9.3 (2022.06.22 개봉)
- 감독
- 조셉 코신스키
- 출연
- 톰 크루즈, 마일스 텔러, 제니퍼 코넬리, 발 킬머, 바쉬르 살라후딘, 존 햄, 찰스 파넬, 모니카 바바로, 루이스 풀먼, 제이 엘리스, 대니 라미레스, 글렌 파월, 매니 자신토, 왕중흔, 그렉 타잔 데이비스, 제이크 피킹, 레이몬드 리, 진 루이자 켈리, 에드 해리스, 릴리아나 레이, 잭 슈마허
시청 연령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드라마
국가 미국
회차 및 총 시청 시간 영화, 약 130분
줄거리
탑건: 매버릭은 피트 '매버릭' 미첼(톰 크루즈)이 고위 공군 장교로서 30년이 넘는 경력을 자랑하는 한편, 새로운 세대의 조종사들에게 훈련을 시키기 위해 탑건 학교로 돌아온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매버릭은 이제 더 이상 '탑건'의 젊은 고지대에서 최고의 비행사로 군림하는 대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젊은 조종사들에게 전통과 경험을 어떻게 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그의 주요 훈련 대상 중 한 명은 '루스터'(마일즈 텔러), 그의 고교 시절 친구의 아들입니다. 루스터는 매버릭과의 과거로 인한 갈등과 복잡한 감정을 안고 있으며, 그로 인해 두 사람은 계속해서 충돌하고 마찰을 일으킵니다. 영화는 이들의 갈등을 중심으로, 훈련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위험한 미션과 함께,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상호 이해의 과정을 그립니다.
중간에 매버릭은 자신이 군인이 아닌 인간으로서, 비행기의 스포트라이트를 벗어나 한 명의 '사람'으로서 살아가야 할 순간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고, 전쟁의 비극적인 대가와 그로 인한 개인적인 상처들을 풀어내야 합니다. 그러나 최종 미션에서는 이들 모두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뭉쳐 한 팀이 되어 목표를 달성하려고 애쓰며, 진정한 승리란 무엇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평가
탑건: 매버릭은 전통적인 액션 영화의 틀을 뛰어넘어 감동적인 드라마적 요소와 함께 관객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현장감 넘치는 공중 전투 장면을 실감 나게 구현하며, 비행기 액션 장면을 놀라운 사실감으로 그려냅니다. 특히, 배우들이 실제로 비행기에서 촬영을 하며 액션을 수행한 덕분에, 영화의 비행 장면들은 더욱 현장감 있고 긴장감 넘칩니다.
톰 크루즈는 매버릭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깊이와 감정을 잘 전달합니다. 그의 연기는 단순히 액션 스타로서의 면모를 넘어, 인생과 세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마일즈 텔러를 비롯한 새로운 캐스트들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며, 특히 두 세대 간의 갈등을 다루는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는 액션과 감동을 잘 결합하여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을 유지하며, 관객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다룬 점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평론가는 영화가 기존의 탑건과 비슷한 구조를 따르고 있어 다소 예측 가능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탑건: 매버릭은 비행기 액션 영화의 한계를 넘어, 진정한 승리와 인간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작품으로, 액션 영화 팬들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이야기를 원하는 관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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